새벽 2시 55분쯤...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인천투데이 백종환 기자]  15일 오전 2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8층짜리 모텔(호텔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투숙객 30여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난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00여명과 소방차 41대를 긴급 투입해 1시간 30여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모텔주변 숙박업소에서는 새벽잠에서 깬 투숙객 수백여명이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남동구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 '남동구 간석2동 호텔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 안전 문자를 보내고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모텔 1층 전기배전실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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