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외대 신입생을 태우고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관광버스가 17일 오후 6시50분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인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50㎞ 지점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뒤편의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버스를 모두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버스 안에는 용인에서 횡성의 한 리조트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한국외대 학생 4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갑자기 버스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박모씨(61)의 진술 등을 토대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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