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X현빈, 역시 설렌다.."그쪽이 북에온 거에요"[★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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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과 현빈의 설레는 케미가 주목된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윤세리(손예진 분)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해 리정혁(현빈 분)을 만나게 된다.


재벌 상속을 받게 된 윤세리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바빠지기 전 마지막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로 했다. 그는 장밋빛 미래만을 그리며 바람이 좋지 않다는 직원의 만류에도 패러글라이딩을 감행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기치 못한 돌풍에 휩싸여 북한에 불시착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이 북한에 왔음을 인지하지 못한 윤세리는 군복을 입은 리정혁을 보고 "나를 찾기 위해 투입된 거예요?"라며 반색했다. 그러나 리정혁은 "착각하고 있나 본데, 그쪽이 북에 온 거요"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침착하게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해 엄청난 지령을 받고 급하게 긴급 투입된 북한 엘리트? 걱정 마세요. 신고 절대 안 할게요. 전 남의 일에 전혀 관심 없어서요"라고 말했으나, 리정혁은 단호하게 "당장 내려오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두려워하며 버클을 풀고 높은 나무에서 떨어지다 리정혁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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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윤세리는 자신은 사고로 북한에 온 것이며, 간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어필하며 남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정혁은 윤세리를 놓아주지 않았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리정혁은 프로답지 못한 실수로 지뢰를 밟게 된다. 이에 윤세리는 "가끔은 전문가도 지뢰를 밟나요?"라며 리정혁을 놀린 후 "다신 안 볼 거라서 하는 말인데 얼굴 완전 내 취향이에요. 통일되면 우리 다른 식으로 봐도 좋을 듯"이라고 말하며 남한 쪽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윤세리는 리정혁이 말한 남한으로 가는 길을 따르지 않았다. 그는 "북한군의 말을 어떻게 믿냐"며 반대 길로 달렸다. 철책을 넘었으나 도착한 곳은 여전히 북한 주민의 동네였다. 충격을 받은 윤세리에게 리정혁이 달려왔다.

방송 말미 윤세리와 리정혁의 첫 만남 직전이 그려졌다. 윤세리는 찢어진 패러글라이딩 장비와 함께 나무에 매달린 채 무전기를 통해 "업체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다, "아니야. 가만둘게. 나 정말 할 일이 많아. 대답 좀 해줘 가만히 내버려 둘게"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대답이 없는 무전기에 윤세리는 "누구라도 좀 나한테 와주세요.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리정혁은 겨누던 총을 내리고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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