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아,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호평 속 마무리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지아가 극단 이루의 15주년 기획작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돌극장에서 배우 박지아가 출연한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의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연출 손기호, 제작 극단 이루)는 “연극 속의 연극, 연극 밖의 연극”이라는 3중 구조로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가는 관객 참여형 작품이다. 극 중 배우들은 실제로 관객들 사이에 앉아 함께 연극 속 연극을 감상한다. 객석에 시선을 두고 사진을 찍지 말라는 리얼한 대사를 치기도 하며, 공연 종료 이후에는 ‘안내원’역의 배우 채승혜가 관객들의 퇴장을 돕는다. 관객은 어느 새 무대 안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극장 공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배우인 동시에 관객이 되는 특별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가진 본 작품은 미궁으로 빠진 핸드폰 분실 사건과 등장인물 ‘여배우’의 진실된 모습 찾기, 극중극 마임소재인 가면, 이 세가지 내용을 독특한 연극구조를 통해 완성해 나간다.
극 중 박지아는 핸드폰 분실 사건과 연계되는 등장인물로, 휴대폰을 훔쳤다고 오해 받는 ‘중년여인’ 역을 맡았다. 검은 선글라스와 올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김은 물론, 대사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 객석의 몰입도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실험적인 공연과 그 안의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라는 호평 속, 공연의 막이 내렸다. 이에 박지아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에어를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연출가, 배우들과 작업한 연극이라 편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욱 세심해야 했던 작업이었습니다. 보러 와주신 모든 관객분들과 엉뚱한 저를 잘 컨트롤해주신 손기호 연출가님, 같은 무대에서 다른 호흡을 쓰는 저를 잘 받아준 배우들, 멋진 시간 같이해준 그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손 the guest’,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 ‘닥터스’와 영화 ‘창궐’, ‘곤지암’,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지아는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이후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사진=매니지먼트 에어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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