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감독 "현빈·손예진 열애설 긍정적..시청률 10%↑"

광화문=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09 15:02 / 조회 :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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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왼쪽)과 손예진 /사진=김휘선 기자


'사랑의 불시착'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이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종로구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 감독은 현빈과 손예진이 최근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러면 ''케미'도 많이 좋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 감독은 또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만큼 두 분 다 열심히 잘 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현빈은 극 중 북한군 엘리트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았다, 이 감독은 "현빈 씨는 영화 '공조'에서 북한군 역할을 했었고, '사랑의 불시착'이 워낙 호흡이 빠른 드라마라 북한 말을 빠르게 하면 알아듣기 힘들 수 있는데, 현빈 씨는 워낙 딕션이 좋고 사투리도 좋다. 리정혁을 연기하기에 너무 완벽한 배우"라고 현빈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한의 재벌 3세 윤세리 역을 맡은 손예진에 대해선 "재벌녀 역할은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며 "어떤 다른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출연 제안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사랑의 불시착'의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시청률이 높은 작품을 하지 못해서 '이번에 얼마나 나올까' 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10%는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차정화, 남경읍, 방은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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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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