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포근...낮부터 깨끗한 공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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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5. 오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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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대기 질도 낮부터는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회복해 나들이하기 좋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도 낮에 크게 춥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12월 초순에 찾아온 극심한 한파를 생각하면 요즘 날씨는 견딜만 하시죠.

보통 이맘 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상 0.4도였습니다.

예년 이맘 때 기온을 3도가량 웃돌았는데요.

낮에는 남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오늘은 낮 동안 겨울보다는 초봄에 가깝다 느끼실 텐데요.

보통 이맘 때 서울 낮 기온이 4도인데요. 오늘 10도까지 오르거든요.

이 정도면 3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입니다.

대전 낮 기온 12도, 광주 14도, 부산 15도로 어제보다 4~5도 높아지겠습니다.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날이 포근하면 미세먼지가 찾아오곤 하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은 오전까지만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높은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지방이고요. 낮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대기가 건조합니다.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 이어 대구와 경북 일부에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블랙 아이스'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블랙 아이스' 사고 소식이 종종 들려오곤 합니다.

어제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도 '블랙 아이스'가 원인이었는데요.

블랙 아이스는 겨울철, 도로 위 그늘진 곳에 내렸던 눈이나 비가 녹은 뒤 얇은 빙판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블랙 아이스는 말 그대로 얼음이 검게 보이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데요.

차량 운행이 많은 도로보다는 햇빛이 잘 닿지 않는 이면도로나 다리, 터널 출입구에 잘 발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지 않을 경우 대형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눈, 비가 그친 뒤에는 이런 구간을 지날 땐 반드시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 하고요.

앞차와의 간격도 평소 2배 정도로 확보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주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까요?

먼저 화요일인 모레까지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오늘만큼 온화하겠습니다.

화요일에 전국에 비 예보도 있는데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조금씩 내려갑니다. 그래도 예년보다는 높은 기온이고요.

금요일부터 예년 이맘 때 겨울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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