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안혜경 인스타그램
출처=안혜경 인스타그램

 

15일 재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자신에게 아나운서란 꿈을 심어준 중학교 시절 수학 선생님을 찾아 나선 안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혜경은 강원도 평창 출신이라며 어렸을 때 뱀을 잡았던 일화들을 들려주기도.

이어 그는 그가 찾으려는 수학 선생님 김숙희 씨에 대해 "이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를 때 꿈을 갖게 해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안혜경은 올해 나이 41세로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출처=안혜경 인스타그램
출처=안혜경 인스타그램

 

앞서 '불타는 청춘' 방송에서 안혜경은 "처음 서울 왔을 때 고시원에 살았었다"며 "부모님께는 기상캐스터 시험에 붙은 뒤 말씀드렸더니 '무슨 소리냐, 돈 없으니 가지 말라'고 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연극하는 사람 배고프단 얘기 이제 느낄 수 있다. 무대 설치부터 공연 홍보까지 자체 해결한다. 힘든데 보람 있다"며 "투잡 안 하면 못 살다. 나도 아르바이트 한다. 모든 단원들이 틈틈이 아르바이트 한다"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한편 앞서 안혜경은 과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기상캐스터 시절 에피소드를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안혜경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표나리(공효진 분) 캐릭터가 자신이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작가가 나와 기상캐스터들을 인터뷰했고 내가 얘기했던 부분도 나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