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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다"…'연애의맛' 강두X천명훈, 이별의 아픔 공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의 맛' 강두와 천명훈이 서로 이별의 아픔을 공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이필모-서수연 부부와 아들 담호가 함께한 부산 방문기, 이재황-유다솜의 사주 풀이와 궁합 결과, 정준-김유지의 동반 광고 촬영 현장, 강두와 천명훈의 이별 그 후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멤버 한정수의 등장과 LA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이재황과 유다솜은 함께 사주카페를 찾았다. 역술가는 이재황에게 "여자 운이 끊겼다"고 말한 반면 유다솜에게는 "올해부터 남자가 들어온다"고 말해 이재황을 긴장하게 했다. 심지어 역술가는 이재황에게 "복을 주는 사람이니 정신 차리고 빨리 잡아라"고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재황은 유다솜의 손을 좀처럼 놓지 못해 연애 초록불을 환히 밝혔다.

그리고 새로운 연맛 멤버로 한정수가 등장했다. 미국 LA에 거주 중인 한정수는 소개팅녀 쇼 호스트 조유경을 만나자 "날씨가 추운데 괜찮냐"고 묻는 스윗한 매너를 선보였고, 조유경 역시 한정수표 아재 개그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정수는 가족 같은 친구 김주혁의 죽음 후 오래 만난 연인과도 결별하며 상심한 마음에 모든 일을 중단하고 LA를 찾은 속사정을 전했다. 한정수는 길거리 농구팀에게 함께 농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자신 있게 웃옷을 벗어던지고 코트 위로 뛰어들었다. '라라랜드'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이 설렘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정준과 김유지는 1년 계약 동반 화장품 광고를 따내며 '대세 커플'임을 인증했다. 정준은 촬영 내내 왕년의 하이틴 스타 포스를 내뿜으며 김유지에게 표정 및 포즈를 지시했지만, 정작 자신이 더 어색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촬영 후 두 사람은 정준이 키우는 네 마리 강아지와 애견 카페로 가 가족사진을 찍었고, 첫 만남을 가졌던 양꼬치 집을 찾아 김유지의 친구들을 만났다. 김유지는 친구들에게 정준을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정준 역시 "나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며 화답했다.

그런가하면 씁쓸한 이별의 맛도 전해졌다. 중학교 동창이자 얼마 전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은 강두와 천명훈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던 것. 강두는 이별 당일을 회상하며 “신기했다.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라며 고개를 떨궜고, 얼마 전 생일을 맞은 이나래에게 축하 문자를 보내며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강두처럼 조희경에게 '좋은 오빠'로 남은 천명훈 역시 "사랑 참 어렵다"며 소주를 털어 넣었다. 강두는 "이제 연애 세포가 너무 죽어서 아무것도 못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천명훈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격려를 건넸다. 두 사람은 얼큰하게 취해 노래방으로 가 노래를 부르며 씁쓸한 이별의 아픔을 디딘 후 다가올 달콤한 연애의 맛을 기약했다.

'연애의 맛' 시즌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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