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 배우 한정수와 쇼호스트 정유경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LA에서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조유경은 “올해 나이 34세다. 8년째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한정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유경은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홈쇼핑에 이어 N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 직업은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정수는 올해 나이 48세로 지난 1996년 가수로 데뷔해 2003년 영화 ‘튜브’로 연기자로 전항했다.
이날 한정수는 절친 김주혁의 사망 이후 힘들었던 근황을 전하며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한 2년 정도 되게 힘들었다. 아무것도 안했다. 오래 만나던 여자친구도 갑자기 제 삶에서 떠났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일도 안했다.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한정수의 절친으로 알려진 고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 강남 삼성동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이 언급됐지만, 국과수 정밀 분석 결과 차량 오작동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검 당시에도 어떠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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