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새 멤버로 합류한 배우 한정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정수는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 소개팅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정수 앞에 등장한 여성은 나이 서른 네살의 조유경씨로 8년째 쇼호스트 일을 8년째 하고 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16년차 배우로, 그간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해 왔다.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와 거친 상남자의 외모로 주목받아왔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2인조 힙합 댄스그룹 데믹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고백했으며, 소탈한 모습 등 반전 매력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달 종영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데오가의 비밀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인물인 황집사 역을 맡아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한정수는 과거 MBC 파일럿 프로그램 '연애고시'에도 출연, 처절한 외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한정수는 "이제 나이가 찰만큼 찼다. 그런데 지인들은 여자를 위해 여자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또 "외롭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늘 항상 외롭다. 이성을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늘 있다"고 말했다.
 
한정수는 이날 쇼호스트 조유경을 만나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던 중 친한 친구 고(故) 김주혁(1972~2017)의 죽음 후 오래 만난 연인과도 결별하며 상심한 마음에 모든 일을 중단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은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한정수는 조유경에게 "한 2년 정도 되게 힘들었다"라며 "아무것도 안 했다"고 고백했다.

 "일도 안 했느냐"라는 조유경의 물음에 "사람 관계도 다 끊고 아무것도 안 했다”라며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사라지고,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갑자기 내 삶에서 떠났다"고 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일도 못 하고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2007년 KBS 2TV 수목드라마 '마왕'에 출연한 이후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2010), '도망자 플랜B'(2010), MBC TV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2012), SBS TV 월화드라마 '대박'(2016), MBC TV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올해 11월 28일 종영한 SBS TV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로 안방극장에 2년만에 복귀했다.

부친은 1954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한창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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