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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창시하시고 상남 구자경 명예회장이 발전시켰으며 화담 구본무 회장이 지키고 있는 LG가의 교육법과 교육철학 및 가훈

故 연암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창시하시고 상남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발전시켰으며 화담 구본무 lg 회장이 지키고 있는 LG가의 교육법과 교육철학 및 가훈인 10계의 덕목을 모두 알려주십시오. 내공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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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한나라
작성일2015.09.13 조회수 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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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스리는 법을 배워라

LG가의 교육법

 

 

구본무 LG 회장 일가는 한마디로 가족 간의 인화를 강조한다. 특히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유교적 가풍이 녹아 있는 LG가의 자녀교육은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위치한 구본무 회장 가문의 집성촌 승산마을을 찾아가면 이런 유교적 규범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다. 이곳엔 구 회장의 고조부인 만화공이 선비들 간의 학문 교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은 창강재, 후손들이 학문을 닦던 양정재, 부인 춘강 재서공을 추모하기 위한 모춘당도 세워져 있다. 특히 방산전 바로 옆에 위치한 모춘당은 구씨 가문의 자녀교육에 있어 최고의 규범으로 자리 잡은 인화교육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가훈을 새기고 가풍을 숭상하라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자녀는 64녀로 장남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다. 구 명예회장은 선친인 구인회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의 2대 회장을 역임했다. 물론 3대 회장은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다.

 

모춘당은 구본무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이 6·25전쟁 당시 불타 없어진 생가가 있던 자리에 조부를 추모하고 자녀들의 교육과 가풍을 익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 건립한 사당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모춘당 완공 후 친자교육 외에도 집안에 며느리나 사위를 새로 맞으면 1년에 한 번 그들과 함께 묵으며 가훈을 새기고 가풍을 숭상하는 것이 몸에 배도록 했다. 구 명예회장의 숨은 뜻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 웬 구닥다리 같은 유교적 규범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구자경 명예회장에 이어 구본무 회장도 이런10계의 덕목들이 구씨 가문을 이제까지 별다른 말썽 없이 단합하게 한 단단한 울타리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구인회 회장은 허을수 씨와 슬하에 64녀를 둘 정도로 자손이 번성했다. 특히 아들이 많은데 ‘회()’ 자 돌림만 6, ‘자()’ 자 돌림은 23명에 달한다. ‘본()’ 자 돌림은 구인회 회장 직계로만 11명이다. 구자경 회장은 선친에 못지않게 42녀를 낳아 다산의 전통을 이었다. 자손이 워낙 많다 보니 가족 구성원 간의 화합과 인화가 필수교육이 됐다.

 

 

구본무 회장의 교육철학

 

생전에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자손들에게 중요하게 가르친 것 중 하나가 ‘한번 사귄 사람과 헤어지지 말고, 부득이 헤어진다면 적이 되지 마라’였다. 이런 가르침은 70년 이상 지속됐던 허씨 가문과 동업관계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렇기에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은 양가에선 맞지 않았다. 심각한 불협화음 없이 양 가문은 순탄하게 기업을 이끌었다.

 

1 인화 최우선주의 - 한번 사귄 사람은 헤어지지 말고, 부득이 헤어진다면 적이 되지 마라.

2 근검절약의 독립심 - 부는 인간의 노력으로 일궈 사회로 흘러간다.

3 귀할수록 혹독하게 해야 한다 -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것을 밑천으로 삼게 하라.

 

검소함으로 집안을 다스리고 공경함으로 몸을 닦아라.

제간의 종속 사이에는 서로 좋아할 뿐 따지지 마라.

작은 분을 참지 못하면 마침내 어긋나게 된다.

-LG의 가훈인 ‘10계의 덕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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