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美 국무부 비건 대표 방한…북미 접촉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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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6.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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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北 6일 만에 또 "중대시험" 비건, 오늘 文대통령 면담

오늘(16일) 국내언론이 가장 주목한 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소식입니다.

북한이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비건 대표가 어제 오후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한으로 북한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소식, 매일경제신문 기사로 보겠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에 이어 우리쪽 당국자들과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또 다시 진행되었다고 밝혔었죠.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비건 대표가 이번 방문 기간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워낙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만남은 어려워 보이는데요.

만약 북미 접촉이 무산 될 경우 성탄절을 전후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단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人利로 '세계의 LG' 키우다 재계 거목 구자경 회장 타계

LG그룹의 2대 회장인 구자경 명예회장이 그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매출 신화를 쓰며 LG를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린 구 전 회장.

구 전 회장은 어떤 인물일까요?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향년 94세로 타계했습니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장남은 구 전 회장은 1970년대 LG그룹의 2대 회장에 올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25년간 그룹매출을 1,150배 올렸습니다.

또 인화의 LG라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장례식 이틀째인 어제 정재계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보에 이어 구 전 회장의 별세 소식까지.

1990년대까지 한국경제를 이끈 재계 거목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민주당 "4+1 협상에서 더 이상 선거법 개정안 조정 안 해"

자유한국당의 협조 없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이른바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 협의체 협상에서 더 이상 선거법 개정안 조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구 250석에 비례대표 50석, 그리고 비례대표 30석에만 50% 연동률을 적용하는 자신들의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이 부분에 반대를 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일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여야의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 문건-정보, 작년 지방선거앞 송철호 측에 유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해 검찰이 관련 공무원들을 조사했습니다.

울산시 공무원들이 비공개 내부 문건과 정보를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현 울산시장 측에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검찰이 최근 울산시 공무원 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울산시 공무원들로부터 받은 내부 문건과 정보를 토대로 송 시장 측이 선거 전략을 만들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당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했던 경찰관들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말 7명 목숨 앗아간 블랙 아이스, 제대로 된 경보가 없다

그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3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경력 20년 무사고 베테랑 기사도, 한 살 배기 아들을 둔 35세 아빠도 참사를 당했습니다.

경찰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데, 가랑비로 생긴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문제의 블랙 아이스는 어떤 걸까요?

중앙일보입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생기는 반질반질한 얼음으로, 한번 사고가 터지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도로 위 검은 저주로 불립니다.

이번 사고 역시 새벽시간 블랙아이스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데요.

블랙아이스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급제동을 피하고, 브레이크를 나눠밟고 서행 운전을 하는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블랙아이스에 대처하기 쉽지 않은 만큼 지자체들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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