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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에 2-1 승리 5위 점프…‘92분 손흥민’ 평점 6.7 최저
토트넘, 울버햄튼에 2-1 승리 5위 점프…‘92분 손흥민’ 평점 6.7 최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1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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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27)이 풀타임에 가깝게 뛰면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울버햄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26점(7승5무5패)이 된 토트넘은 5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승점 24점(5승9무3패)에서 발이 묶인 울버햄튼은 8위로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했다.

토트넘은 전반 8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출발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울버햄튼 수비진이 걷어낸 것이 모우라 앞으로 향했고 모우라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즈의 연속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버햄튼이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아다마 트라오레가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모리뉴 감독의 용병술과 함께 흐름이 바뀌었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막판 모우라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에릭센의 코너킥을 얀 베르통언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후안 포이스와 교체됐고. 남은 시간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손흥민의 올 시즌 20개 공격포인트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손흥민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1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7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줬다. 선제골의 주인공 모우라가 8.2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그 뒤를 결승골의 주인공 얀 베르통언(8.0점)이 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첼시와 EPL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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