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춘천, 속초, 강릉가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대로 코스 잡아서 돌면 2박3일이 꽉차고도 남겠네요.

원주를 거쳐가면 됩니다.

마산, 창원에서 중앙고속도로 타고 원주로 오는 버스가 있습니다.

1. 춘천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무정차버스가 있습니다.

(사이사이에 있는 완통은 탈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차 무정차로 타는 게 더 빠름)

1시간10분 걸리고, 5,700원

아침 8:10 차 타면 도착하면 점심 때고, 터미널 뒤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 무지 많습니다.

하지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터미널 앞에서 택시 타고 평창한우마을 봉화산점 가서 불고기 드세요.

택시비는 기본요금이고, 불고기는 점심특선이 1인 만원입니다. 양과 질은 확실히 보장.

1Km 조금 넘는 거리로 걸어가도 되기는 합니다만.....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은

김유정문학촌, 강촌레일바이크,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댐,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 남이섬,

명동 닭갈비골목, 공지천유원지(조각공원, KT&G 상상마당, 저녁7시부터 호수나라별빛축제), 산토리니

등이 있으나  속초와 강릉까지 들리려면 오후에 두군데 정도 골라서 가보고, 저녁에 명동 들렸다가

공지천 가서 별빛축제 보고 근처 모텔에서 1박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2. 속초

원주-춘천과 마찬가지로, 위 시간표에 나오지 않은 것은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완통이니 타지 마세요.

아침에 바로 속초로 넘어가서 돌아보고 저녁에 강릉 가서 1박하세요.

설악산 소공원(권금성 케이블카, 신흥사-흔듧바위, 비룡폭포 등), 영금정-속초등대, 갯배-아바이마을-

중앙시장, 청초호 엑스포공원 전망탑, 낙산사 등에서 고르세요.

추천하자면 춘천에서 8시 버스 타고 속초도착 9:40.

동쪽으로 걸어서 수복탑(로터리)-속초항-동명항-영금정-속초등대 보고 큰길로 나와서 길 건너서

시내버스 타고 중앙시장에 내려 길건너 안쪽으로 들어가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 건너갓다 와서

중앙시장에서 점심 먹고

길가에서 7, 7-1번 타고 설악산 소공원 가서 케이블카 표 끊고 신응사나 다녀왔다가 케이블카 타고,

다시 7, 7-1번 타고 나오다가 해맞이공원 삼거리에 내려서 길 건너서 9, 9-1번 타고 낙산사로 가서

낙산사/낙산해변 구경하고 나와 길 건너편 낙산정류장에서 완통 타고 강릉으로 갑니다.

낙산--->강릉

3. 강릉

둘째날 저녁에 강릉에 도착하면, 맛집 찾아서 저녁 먹고 경포해변 남쪽으로 가서 모텔에서 1박

도시가 작기에 터미널에서 시내로는 택시 타도 얼마 안나옵니다. 다만 엄지네포차 같은 곳은 SNS 덕분

에 사람이 무지 많죠. 마산이시니 회는 추천하기 그렇고, 뮈 초당두부집에서 전골을 시켜서 한잔 해도

되기는 해요.  겨울철이니 바닷가에서 도루묵찌개를 먹어도 좋구요.

다음날 강릉구경 하시다가 원주 거쳐서 마산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강릉에서 많이 보기는 어렵죠.

경포-강문해변, 경포호수, 오죽헌, 안목해변 커피거리 정도....

주문진은 시내(300번)/시외버스가 자주 다니니 괜찮은데, 정동진은 좀 멀고 버스가 많지 않아요.

강릉에서 오후 4시 정도에는 원주로 출발하세요.

강릉-원주는 시외비스무정차/완통, 고속버스 무지 많습니다. 무정차/고속버스 기준으로 1시간 20분.

요금은 7,900원 입니다.

12월 23일부터는 KTX도 다닙니다.  강릉역--만종역 40분 조금 넘게 걸리고, 16,300원

만종역에서 도로로 나와 50번대 버스를 타면 원주터미널 가구요. 약 10분 걸립니다.

(강릉역에서 16:00에 출발하는 KTX 있습니다. 이건 37분 걸립니다. 입석은 13,900원)

원주--->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