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태인하, 서현진 아역 구하고 폭발로 목숨 잃어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6 21:46 / 조회 :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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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드라마 '블랙독'의 태인하가 학생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수학여행을 가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하(태인하 분)는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설레는지 왁자지껄 떠들었고, 김영하는 "얘들아 안 피곤하세요? 잠 좀 자라 좀"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때 고하늘(서현진 아역)은 엄마랑 통화 중이었다. 고하늘이 "나 하나도 안 아파"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김영하는 고하늘이 다리를 깁스한 것을 보고는 "너 다리 어쩌다 그랬어?"라며 걱정을 표했다.

그러던 와중 비가 오기 시작했고, 터널로 진입한 버스는 앞의 화물차와 함께 사고를 당했다. 버스가 전복한 것. 대부분의 아이들과 김영하와 다른 선생님은 크게 다치지 않고 버스에서 빠져나와 피신했지만, 고하늘은 다친 다리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뒤늦게 이를 인지한 김영하가 다시 터널로 들어가려 했다. 고하늘을 구하기 위해. 하지만 당시 상황은 기름이 새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다른 선생님은 "영하야, 왜 그래. 어떡하려고 그래?"라며 말리려 했지만, 김영하는 결국 고하늘을 구하러 터널 안으로 향했다.

경찰도 뒤이어 이곳으로 들어섰고, 김영하와 고하늘은 빠져나오기 힘든 곳에 있었기 때문에 김영하는 고하늘을 먼저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고하늘이 빠져나온 후 버스는 폭발했다. 그렇게 김영하는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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