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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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민이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6일 오늘 KBS1 '가요무대'에서는 가수 홍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김목경의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를 예정이다.

 

이밖에 서유석, 진성, 설운도, 박강수, 김도향, 한세일, 하춘화, 류계영, 쟈니리, 우연이, 마이진, 김국환, 장우 등도 출연한다.

 

홍민 나이는 올해 만 72세다. 1970년대 ‘고별’ ‘고향초’ ‘석별’ 등의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홍민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 지인의 집에서 더부살이 중이었다.

 

이에 제작진이 "왜 혼자 살고 있냐?"라 묻자 홍민은 "이혼을 오래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제 '때가 됐다' 싶더라. 이건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출처=ⓒ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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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결격 사유는 없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그럴 뿐이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따로 제 경제생활을 할 수도 없었고 개인 카드도 없고 오로지 제가 필요한 돈은 타서 써야 하니까. 제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신과를 내 발로 찾아간 적도 있다. 그네에 벨트를 걸어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극단적인 생각할 정도로 불행했다"고 덧붙였다.

 

홍민은 “그래서 집을 그냥 나왔다. 운 좋게도 한 친구가 소송 비용을 부쳐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증인으로는 큰아들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민은 전 아내와 우연히 택시에 합승하게 되어 사는 동네가 같은 곳임을 알게 된 후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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