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1세대 아프리카TV BJ인 '백반형님'(본명 김형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16일 '백반형님' 방송에서는 김형태 씨의 지인이 출연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고인은 15일 오후 8시40분께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치있게 말하시고 재미있었던 분이셨는데..안타깝다",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깜짝 놀랐다. 좋은 곳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반형님'으로 유명한 김형태 씨는 2000년대 중반 악플을 쓰는 네티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며 "백반 한 끼 사줄게"라는 말을 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7년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겨 방송하면서 1세대 BJ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10년부터 '백반형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다가, 2019년부터는 팝콘TV로 플랫폼을 옮겨 방송을 진행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부천대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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