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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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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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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숙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노랫말속 단대호수 천안 천호지



천안서 살다가 아산으로 넘어간지 8년이 넘었어도 

결국은 천안으로 와서 주말을 즐기는 건 여전하네요. 


저희는 오늘 천안 명소 단대 천안캠퍼스 천호지에 도착했습니다. 
연못 '지'를 쓰는 천호지는 마치 거대 호수와 같습니다. 







버스커 버스커가 부른 명곡 중에 "여수밤바다"의 전남 여수와 더불어 

"꽃송이가" 노랫말 속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로 유명하기도 한 

천안 천호지에 왔단 말입니다.ㅋ 
아직도 귓전에는 장범준의 빠른 기타 반주와 노랫가락이 맴도네요.




오늘은 비가 안오는 대신 군데군데 먹구름이 끼어있어요. 
바람은 거의 없고 습도가 좀 있습니다. 
벌써부터 우리 가족들 얼굴들이 심상치 않네요. 
사실 아산 신정호는 가봤지만 단대호수 천호지 는 처음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천호지.... 듣던대로 넓기도 넓습니다. 
오늘의 산책경로는 저 하얀 펜스를 따라 걷는걸로~ 

부지런히 걸으면 한 50분에서 한시간 정도 예상되네요.
아이들도 다 크고 우리 부부 다리도 아직 멀쩡하니 끄떡없이 갈 수 있겠어요.




 



이건 비밀이지만... 

사실 제가 25년전 입시때 단대 천안캠퍼스에 원서를 넣고 

보기좋게 떨어졌다죠... 대형비밀ㅜㅜ...

덕분에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대학은 사회에 염증을 느낄 즈음에 들어갔다는 

개인사가 있답니다. 그러니 단대 천안캠퍼스는 저와는 인연이 깊지요~~ 

그런데 웃긴것은 이곳에 살면서 천호지도 처음, 이 단대 캠퍼스도 처음

 방문했다는거... ㅋㅋ 아이러니하죠~

이렇게 예쁜 호수를 끼고 있는 단대라는 걸 알았더라면 좀 더 열심히 

공부했을 것 같은데..... 지금의 생각입니다만.... 






저 멀리 단국대학교 학당들이 보여집니다. 
천안 단국대학교병원도 같이 있어서 중남부권 시민을 위한 대형병원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지요.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네요.
바람아 불어라~~~ 우리 애들 땀띠 날랴~~






열심히 걷다보니 말거는 젊은이들도 만나고, 

재미삼아 낚시대를 드리우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 
사실 몇 분 봤는데 아무도 물고기를 낚아올리지는 못하네요.. 






더운 날씨를 못참고 분수대가 물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잔잔하게 부는 바람도 수면을 흔들어 봅니다. 아주 여린 파도가 일어요.
이런 소소한 광경이 제 머리를 잠시 식혀주네요.









딱 1/2지점에서 다리가 나옵니다. 울타리 아래 물속을 한참 들여다 봅니다. 
뭔가 튀어오르는게 물고기인 듯 하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천호지에는 붕어, 잉어 등이 살고 있다네요.







우리가 서있는 곳의 오른편에는 사진과 같이 밭이나 집들이 즐비합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이 동네의 풍광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천호지의 수맥 덕분에 이 땅의 작물들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 온 길이 끝나면, 꽤 근사한 작은 다리가 보입니다. 
천호지의 물들이 이 곳을 통과하여 흘러가는 모양입니다.
밤의 풍경을 미리 보아하니 이 다리는 거의 예술이더군요~~  

밤에 보는 천호지야경 은 그야말로 완벽한 데이트코스 도 되겠어요! 






천호지의 산책 둘레 코스는 2.25km 로 웰빙마라톤 코스, 분수, 현수교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놀러와도 좋을것 같아요. 


산책로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전동 투휠 보드 타는 사람도 여럿 있고,  

자전거, 퀵보드 등 다양하게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았어요.

카페거리 쪽에서 전동 보드도 무료 체험 가능하구 대여도 해주는 곳도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면 보드도 다양하게 골라 탈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나갈 때 봐서 미리 못타본게 한이 됩니다. 

이쪽 부근  천안에 있는 대학 으로는 상명대, 백석대, 한기대, 남서울대.... 

등등 정말 많은 대학교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천호지도 젊은가 봅니다~
혹시 여기가 제2의 대학로가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문뜩 들더라구요.









천호지는 지금 연잎들이 후드러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지금이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인가 봅니다. 

군데군데 연꽃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연잎이 작아보여도 실제로는 엄청 커서 연잎 척척 접어서 

연잎밥 싸는 상상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뜬금없이... ㅋ








천안 천호지 하면  천호지 야경! 이 천호지 야경 은  천안12경 속에 속합니다. 
천안 12경 속에는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 순대거리, 

태조산 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관광휴양관광지, 왕지봉배꽃, 입장 거봉 포도마을,

 흥타령축제, 천호지 야경 이 있어요.


이곳에 살면서도 12경을 다 모르고 살았네요...  

그래서 다음엔 저도 야경을 맛보기로 약속합니다. 







천호지 생활체육공원이라 명명되어진 이곳은 말 그대로 체육 공원입니다. 

이날 족구 동호인들이 열심히 킥을 날리고 있네요.
늦은 저녁에는 이곳에서 건강체조도 같이 한다니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무더위도 날리고 운동삼아 나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오늘 산책길에 본 강아지만 해도 10마리는 넘나봅니다. 

오늘도 막내에게 시달리네요.... 강아지 강아지 노래를 합니다. 
여기 천호지는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하여 누구든지 

눈치 안보고 데리고 다닐 수 있어서 참 좋겠다 생각 듭니다. 

아래처럼 애완견 배변 봉투함도 설치되어 있어요. 

천안시의 작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와우! 천호지를 따라 리버사이드의 혜택을 톡톡히 보는 카페들도 즐비합니다.

천안맛집 이나 천안카페 로 유명한 집들도 많은가 봐요~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는 차 한잔은 그 어떤 것보다 진하고 그윽할 것 같아요.

참 여기로 오시려면요~ 

천안역 동부광장 쪽에서 11번 버스 타시면 단대에서 하차!! 간단하죠~
오늘은 배가 고픈 관계로 카페보담 맛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조금은 무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처음 만난 천호지는 그야말로 웰빙 공원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떠나서 열심히 사진 촬영도 많이 하고 

걷고하니 웃을 일이 더 많아져서 좋네요.

우리 부부 천호지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가라앉고 있네요.
이제 우리 가족은 천안 12경 중 하나인 병천 순대거리로 출발합니다. 
당면순대에 익숙한 저희집도 이제는 순대만큼은 병천순대를 으뜸으로 치죠!  
백종원 국밥 먹방보다 더 화끈하게 병천 순대국밥 먹고 다시한번 먹방 소개해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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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