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파란하늘 댄스팀 버스킹 공연 후원금 소외계층 문화공연관람 지원 이웃사랑 실천 |
이들 학생들은 주말마다 성남 모란오거리와 서현 로데오거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파란하늘 댄스팀은 글로벌 인성교육원(분당구 정자동) 소속 성남시 초등학생(2~6학년)들로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에 몰입하며 모금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튼튼한 몸, 건강한 마음, 올바른 인성,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모토로 결성되어 댄스를 통해 자신들의 행복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힘든 댄스 연습 과정을 겪고 공연에 나섰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각종 행사에 초청 받아 댄스 공연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며 올 겨울 버스킹 공연을 통해 얻은 후원금을 문화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100명에게 문화공연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전달해 어린이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 감이 되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박진영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좀 떨렸고 부담스러웠고, 공연을 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앞섰다"며 "막상 음악을 틀고 열정으로 공연을 선보이니 한두 명씩 모여 주변을 가득 메워 용기가 났다"고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시고 후원금도 넣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백효숙 파란하늘 댄스팀 대표는 "앞으로도 늘 새롭게 도전하는 자세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내년에는 해외 어려운 국가에 가서 봉사활동도 하고 댄스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란하늘 댄스팀은 지난 9월 국내 최고 최대의 천안흥타령 춤 축제에 경기지역 연합팀인 '해피메이커'팀으로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했으며, 초등학생 팀으로서는 국내 최고상을 받으며,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컨셉으로 음악, 안무, 의상 등을 모두 창작하여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해 어린이들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을 엿볼 수 있어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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