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를 보인 15일 대전시 중구 유등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15일 대전시 중구 유등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12월 셋째 주 대전·세종·충남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 중반 비가 오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1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영상 4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영하 6도-영상 3도)보다 오르겠다. 낮 기온은 12-15도로 평년(4-6도)보다 포근하겠다.

17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오전 충청권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기온이 떨어지겠다.

20일 대전의 아침기온은 영하 3도에 머물겠고 세종 영하 5도, 천안 영하 7도, 계룡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다. 추위는 21일 절정에 이르겠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대전 영하 5도, 세종 영하 7도, 천안 영하 7도, 공주 영하 7도, 계룡 영하 10도 등을 기록하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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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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