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무대 출연 트로트 가수 ‘쟈니 리’ 누구?
‘사노라면’ 원곡 ‘내일은 해가 뜬다’ 1966년 발표한 가수
16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세월 그리고 인생’ 테마로 꾸려졌다. 서유석, 설운도, 하춘화, 김국환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쟈니 리’(사진)에 대한 관심이 오르고 있다.
1938년생인 쟈니 리는 올해 81세로 본명은 이영길이며, 일제강점기 만주국 지린성에서 출생했다. 장쑤성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부산으로 피난해 정착했다.
1958년 스무살 나이로 상경한 쟈니 리는 극단 쇼보트 단원이 됐고, 1961년부터는 미8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1966년에는 ‘뜨거운 안녕’, ‘통금 5분전’, ‘내일은 해가 뜬다’ 등을 수록한 음반 ‘쟈니 리 가요 앨범’을 발표했다. 같은해 영화 ‘청춘대학’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후 쟈니 리는 1980년대 초 미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전인권이 발표한 후 김장훈, 크라잉넛, 체리필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사노라면’의 원작이 바로 쟈니 리의 ‘내일은 해가 뜬다’이다. ‘내일은 해가 뜬다’는 1967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돼 당시에는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2004년 작자 미상인 민중가요로 알려졌던 ‘사노라면’의 원곡 가수가 쟈니 리임이 알려지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올 3월에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을 다섯 번 했다고 ‘솔직 고백’도 했다.
쟈니 리는 16일 방송된 가요무대에서 출연자들 중 마지막인 열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사노라면’을 불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16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세월 그리고 인생’ 테마로 꾸려졌다. 서유석, 설운도, 하춘화, 김국환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쟈니 리’(사진)에 대한 관심이 오르고 있다.
1938년생인 쟈니 리는 올해 81세로 본명은 이영길이며, 일제강점기 만주국 지린성에서 출생했다. 장쑤성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부산으로 피난해 정착했다.
1958년 스무살 나이로 상경한 쟈니 리는 극단 쇼보트 단원이 됐고, 1961년부터는 미8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1966년에는 ‘뜨거운 안녕’, ‘통금 5분전’, ‘내일은 해가 뜬다’ 등을 수록한 음반 ‘쟈니 리 가요 앨범’을 발표했다. 같은해 영화 ‘청춘대학’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후 쟈니 리는 1980년대 초 미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전인권이 발표한 후 김장훈, 크라잉넛, 체리필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사노라면’의 원작이 바로 쟈니 리의 ‘내일은 해가 뜬다’이다. ‘내일은 해가 뜬다’는 1967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돼 당시에는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2004년 작자 미상인 민중가요로 알려졌던 ‘사노라면’의 원곡 가수가 쟈니 리임이 알려지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올 3월에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을 다섯 번 했다고 ‘솔직 고백’도 했다.
쟈니 리는 16일 방송된 가요무대에서 출연자들 중 마지막인 열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사노라면’을 불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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