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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싹 틔운 ‘워맨스’에 피어나는 기대감

배우 서현진과 라미란이 역대급 ‘워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tvN '블랙독'
‘믿고 보는’ 두 배우, 서현진과 라미란의 ‘워맨스’가 싹을 틔웠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기간제 교사’에 초점을 맞춘 직업물을 표방하며 기대 속 출발을 알렸던 ‘블랙독’은 대치고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과 10년차 베테랑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인기도 1순위 국어교사 도연우(하준), 투머치 토커 배명수(이창훈) 등 진학부 교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그 중에서도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것은 주인공인 고하늘 역의 서현진과 박성순 역의 라미란의 ‘워맨스’ 케미였다.

앞서 ‘또, 오해영’의 흥행 이후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로코 퀸으로 자리매김했던 서현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정한 교사로 성장하는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극 중 고하늘의 멘토 같은 존재로서 성장의 조력자 역할을 예고한 라미란(박성순 역)의 조합은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간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198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을 비롯해 각종 영화 등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해왔던 라미란이 서현진과 보여줄 시너지에 시선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첫 방송 전 열렸던 제작발표회 당시 라미란 역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서현진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서현진은 자신이 나오지 않는 신에서도 눈빛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연기를 한다. 이에 상대방도 자극 받아서 열심히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바다.

‘블랙독’ 서현진과 라미란은 사회 초년생 기간제 교사와 멘티 간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으며 ‘워맨스’ 호흡을 자랑했다. tvN 캡처
많은 이들의 기대 속 본격적으로 ‘블랙독’의 포문을 연 두 사람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전작들을 통해 입증한 바 있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 나감은 물론, 기간제 교사 채용 직후 ‘낙하산’ 이라는 오해를 받으며 고난의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하늘과 이를 묵묵히 지켜보며 떄로는 따끔한 채찍질로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는 박성순의 서사를 밀도 있게 쌓으며 ‘워맨스’ 케미를 그려내기 시작한 것이다.

두 사람의 호연에 힘입어 첫 방송 시청률 3.3%로 출발했던 ‘블랙독’은 지난 17일 방송된 2회에서 무려 1.1%P나 상승한 4.4%의 시청률을 기록,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갓 2회 방송을 마친 ‘블랙독’은 이제 본격적으로 고하늘과 박성순의 멘토-멘티 ‘워맨스’ 케미를 바탕으로 한 성장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두 사람이 그려낼 ‘성장 시너지’가 ‘블랙독’의 흥행도 함께 견인할 수 있을 지, 기분 좋은 기대가 모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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