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4일만에 주가 3분의1 토막… "개미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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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2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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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이에스에이가 4거래일 만에 주가가 4분의 1 토막이 났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평가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스에이는 20일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49% 내린 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스에이 주가는 지난 16일 5140원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지만 전날 2695원에 장을 마쳐 47.6%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기준으로는 60.4% 떨어진 상태로 3분의 1 토막 가까이 났다.

16~19일 3거래일 동안 개인만 22억4200만원 규모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1600만원, 외국인은 3억64000만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타법인도 18억6000만원을 팔아치웠다.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만 평가손실을 입은 구조다.

공매도의 경우 주가가 급락한 지난 17일 12만4847주가 거래돼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고매도는 단기간 내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세사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방식이어서 공매도 세력이 몰렸다는 것은 주가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주가 급락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정황은 없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에스에이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장우진 기자 jwj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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