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POP이슈]"환영해요 양준일"..'슈가맨3' 양준일, 오늘(20일) 입국에 팬들 깜짝 이벤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사진=JTBC
가수 양준일이 팬들과 만나기 위해 귀국하는 가운데, 팬들은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를 벌이며 그를 반기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전체 연령 기준) 상위권에 '환영해요 양준일'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이 가운데 주요 팬층인 30대와 40대 연령층의 검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거주 중인 양준일은 국내 팬미팅을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양준일의 입국 및 이동, 숙소 등 정보는 안전상 문제로 일체 비공개였지만 이날 공항에 나타난 양준일의 모습이 취재진들과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목격담이 퍼져나갔다.

실시간 검색어는 그를 환영하고자 팬들이 기획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양준일의 팬카페 '판타자이'에 모인 팬들은 이날 한국에 온 양준일을 반기며 오전 9시부터 '환영해요 양준일'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독려했다.

앞서 지난 17일 위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준일이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양준일의 국내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지난 1991년 데뷔해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 '가나다라마바사'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해 방송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양준일. 그는 지난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준일은 미국에서 가족과 함게 살며 서빙 일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가수의 꿈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를 향한 차별의 시선 때문이었음을 고백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년 후 양준일은 V2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Fantasy' 활동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30년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음악과 안무, 패션 등으로 현재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탑골 지드래곤', '시간여행자' 등 별칭이 생겨날 정도지만 당시 양준일이 한국 사회와 가요계로부터 배척받아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바.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자 결국 양준일이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팬들은 깜짝 이벤트까지 벌이며 양준일을 반기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미팅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K-POP 한류스타 바로 앞에서 본다 '리얼직캠'[헤럴드팝 네이버TV]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