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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할 말 다하는 '돌직구' 백 단장님[★밤TV]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스토브리그' 방송 화면

'스토브리그'에 출연 중인 배우 남궁민이 할 말 다하는 돌직구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남궁민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만년 하위 야구팀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수는 '드림즈'의 문제점을 하나둘 파헤치며 팀 혁신에 나섰다.

목표를 위해선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백승수는 특유의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연신 직언을 날리는 캐릭터다. 이날 그는 직원들과 모인 회식 자리에서 "그동안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폄하 할 생각은 없다"면서 "하지만 변화는 필요하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할거다. 팀에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잘라내겠다. 해왔던 것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거다"며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백승수의 덤덤하면서도 묵직한 인사말에 분위기는 금세 싸해졌고, 스카우트 팀장 고세혁(이준혁 분)은 "인사를 선전포고 하듯이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백승수는 회식 도중 고세혁을 찾아갔다. 고세혁은 "건의 사항"이라며 스카우트 팀은 인사이동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돌려 말했지만, 백승수는 "지금 하신 말씀이 조언인지, 월권인지 검토해보겠다"고 돌직구를 날려 고세혁을 당황케 했다.

백승수는 '드림즈' 구단주 조카 권경민(오정세 분)에게도 주저함이 없었다. 권경민이 공개적인 회식 자리에서 "스카우트 팀장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었다"고 밝혔고, 자리에 있던 감독 윤성복(이얼 분)은 난감해했다.

이후 백승수는 권경민에게 "아까 감독님도 계셨다"며 "다 들었을 거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드림즈' 사장 고강선(손종학 분)은 "백 단장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살아서 병은 안 걸릴 것"이라며 못마땅해했다.

백승수는 1년 전 2차 드래프트 당시 갈등이 있었던 스카우트팀의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 분)은 백승수에게 "1년 전 일로 책임을 물으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백승수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갔던 일을 되짚어서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백승수는 이세영이 고세혁에게 막연한 신뢰를 드러내자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냥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은 믿는 게 아니라, 흐리멍덩하게 방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확인하는 순간 의심하는 거다"라고 받아치는 이세영에게 "난 아무 의심 없는 흐리멍덩한 사람과 일하는 것보다 차라리 나까지 의심하고 확인하길 바란다. 떳떳하면 무서울 것도 기분 나쁠 것도 없다"며 차갑게 말했다.

결국 방송 말미엔 백승수가 유망주 부모에게 봉투를 건네받는 스카우트 팀원 양원섭(윤병희 분)을 목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가려있던 또 하나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르게 됐다.

백승수는 그렇게 의심하고 확인하며 '드림즈'의 문제를 하나둘 파헤쳐나가고 있다. '드림즈' 식구들은 아무런 감정 없이 '박힌 돌'을 빼내고 들쑤시는 '굴러들어온 돌' 백승수 단장의 행보에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만, 점차 변화하는 '드림즈'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백승수 단장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매회 돌직구를 날리는 백승수가 만년 하위팀 '드림즈'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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