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스토브리그’ 남궁민, 스카우트 팀 이준혁·윤병희 행적 추적‥비리 의심(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남궁민이 드림즈 스카우트 팀 분열의 이유를 파헤쳤다.

12월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3회에서는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 영상을 보고 스카우트 팀 불화의 원인을 추적하는 백승수(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승수는 1년 전 신인 드래프트 영상을 지켜보며 신인 지명권을 놓고 스카우트 팀 내 고세혁(이준혁 분), 양원섭(윤병희 분) 사이에 불화가 있음을 눈치챘다.

다음 날 백승수는 윤성복(이얼 분) 감독님 문책했다. 백승수는 “성적이 잘 안나오는 팀은 리빌딩을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 팀은 선수들 평균 나이가 31세다. 야구는 제일 못하는데 미래도 없는 팀. 몇 년째 꼴찌를 하면서 선발권을 가지고 왔는데 선수들이 다 꽝이다”고 지적했다. 윤성복 감독은 “단장님은 임동규도 그렇고 가장 단단히 박힌 돌만 건드린다. 저 같은 사람 짜르는게 더 쉬웠을텐데. 너무 믿기만 해도 안되지만 너무 의심만 하지도 마라”고 조언했다.

강두기(하도권 분)는 모두의 환영 속에 구단으로 복귀했다. 백승수와 차를 마시던 강두기는 “아무리 잘 던져도 1년에 6번까지 욕먹는다. 올해는 4번까지 듣겠다. 올해는 어깨 통증도 없다. 그러니까 내년 시즌 큰 그림 그리셔도 된다”고 포부를 전했다.

드림즈 모기업 재송그룹 회장 권일도(전국환 분)는 권경민(오정세 분)를 불러 들여 야구단 적자를 언급했다. 권경민은 매각도 안 되는 상황을 전하며 “올해 안에 해체 시키겠다”고 감춰둔 속내를 드러냈다. 권일도는 브랜드 불매 운동이 일어나지 않게 잘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드림즈 구단 사람들은 백승수의 환영회를 겸해 회식을 했다. 백승수는 고세혁(이준혁 분)에게 다가가 건의사항이 없는지 물었다. 고세혁은 스카우트 팀은 최대한 보직 이동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백승수는 “스카우트 팀원들은 인사이동을 시키지 말아달라는 말씀인거냐. 제가 한 번 검토해보겠다. 지금 하신 말씀이 조언인지 월권인지도”라고 말해 그를 자극했다.

회식 장소에 잠시 나타난 권경민이 윤성복(이얼 분) 감독이 듣는 자리에서 고세혁에게 감독 자리를 제안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회식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권경민이 돌아간 후 고세혁은 윤성복에게 “저는 깜도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라. 팀장 자리도 겨우 하는거 아시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세혁의 행동이 달갑지 않았던 코치들은 스카우트 팀에게“스카우트 팀이 몇 년간 사람 같은 놈 뽑아온 적 있냐. 기본이 안 된 것들을 어디서 그렇게 뽑아 오냐”고 지적했고, 스카우트 팀 장우석(김기무 분)은 “괜찮은 애들 데려오면 제대로 키워는 봤냐. 우리 팀이 유망주 무덤이라고 한다”고 대립하며 싸웠다.



이를 들은 이세영은 “우리 팀 성적이 이런데 다 못한 사람들이지 누가 잘한 사람이 있냐. 꼴등보다 이런게 창피한 거 아니냐”고 일갈했다.

다음 날 백승수는 운영 팀과 스카우트 팀 사람들을 소집해 작년 드래프트 일에 대해 추궁했다. 백승수는 고세혁이 유민호를 뽑으려다가 이창권을 뽑으려 했던 것을 언급하며 양원섭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유민호를 뽑았음에도 왜 가만히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세영은 1년 전 일을 파고 드는 백승수에게 반기를 들었다. 그러나 백승수는 “팀장님은 고세혁 팀장을 믿냐.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 사람이 아니다. 믿는 거냐. 그건 흐리멍텅하게 방관하는 거다”고 지적했다. 이세영은 “확인하는 순간 의심하는 거다. 확실하지 않은 근거보다 제가 봐온 시간을 믿는 거다”고 답했지만, 백승수는 의심을 받더라도 떳떳하게 확인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전했다.

백승수는 고등학교 연습 현장에 있는 양원섭을 찾아갔다. 그는 학생들의 연습 일거수일투족에 참견하며 그들의 상태를 살피는 양원섭의 모습을 발견했다. 양원섭의 뒤를 따라간 백승수는 한 학생의 집에서 나오는 양원섭을 목격했다.

백승수가 했던 말이 거슬렸던 이세영은 회사로 달려가 지난 5년 간의 신인 선수 지명 기록을 살피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때 팀 선수가 술자리에서 폭행 시비가 붙었다는 연락을 받은 이세영은 경찰서에서 고세혁을 만났다.

이세영은 피해자를 잘 설득해 사건을 마무리 한 고세혁이 선수의 어머니까지 알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고 의심을 키웠다. 이세영은 고세혁과 한 차를 타고 가던 중 두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두 사람 왜 뽑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냐. 스카우트한테는 유혹이 많으니까. 그런 얘기 들으면 많이 속상하실 것 같다”고 떠봤다. 이세영의 질문 의도를 파악한 고세혁은 “지금 뭐 하는 거냐. 인정은 못 받아도 의심은 받기 싫다”라며 불쾌함을 숨기지 못했다.

백승수는 한재희와 함께 양원섭이 출근 도장을 찍는 학교를 다시 방문했다. 그때 백승수는 선수 부모에게 봉투를 받는 양원섭의 모습을 발견했고, 그를 본 양원섭은 크게 당황했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