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썸바디2' 방송화면 캡처

‘썸바디2’ 최종커플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커플로 성사된 건 소리와 송재엽, 장준혁과 윤혜수였다.

특히 ‘썸바디2’ 방송 내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던 이도윤, 박세영, 이예나는 단 한 커플도 탄생하지 않았다. ‘썸바디2’ 초반 박세영과 가깝게 지낸 이도윤이 마지막에 이예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도윤은 박세영과 이예나에게 각각 시사회 티켓을 건넸다. 자신의 속마음이 담긴 영상이 틀어질 것이었다.

그는 박세영에게는 “항상 밝은 모습 보기 좋았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먼저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모습이 되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네가 답답했을 것 같다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은 어떤 설렘이 아니라 친근함이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네가 나에게 보여준 마음은 고맙게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명백한 거절의 뉘앙스였다. 이에 박세영은 이도윤과의 통화해서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반면 이도윤은 이예나에게는 “우리가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썸스테이’ 생활이 끝나더라도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채워나가고 싶다”고 고백했으나 사실 이예나는 시사회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이후 전화통화에서 이예나는 “미안하다. 나한테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에 이번 ‘썸바디2’에서는 최종 2커플이 성사돼, 커플이 된 네 사람은 이후 마카오에서 마지막 커플 MV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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