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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 원로배우 전계현 별세...향년 82

[서울=뉴시스]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전계현이 지병으로 2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사진은 2013년 9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전계현의 모습.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2019.1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으로 유명한 배우 전계현이 지병으로 2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우리나라 최초 TV 방송 HLKZ-TV의 1기 탤런트로 선발돼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어디로 갈까'(1958)로 스크린 데뷔했다. 영화 '가는 봄 오는 봄'(1959)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정소영 감독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으로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영화는 국도극장 단관 개봉에 64일간 36만여명의 관객(당시 서울인구 약 450만)을 모으며 흥행신기록을 세웠다. 전계현은 '신호'(신영균)의 아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제1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정소영 감독과 다시 손잡고 '아빠와 함께 춤을'(1970)에 출연했다. 영화 '고향을 묻지마라'(1971) '미움이 변하여'(1972) '이밤이여 영원히'(1972) '충녀'(1972)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1971년 천문학자인 조경철 박사와 결혼한 뒤 연기 활동을 사실상 접었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상황을 생중계하며 일명 '아폴로 박사'로 유명해진 조 박사는 평생을 천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2010년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서원, 딸 서화씨가 있다. 빈소 서울성모병원 14호실, 발인 23일.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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