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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12월의 신부’ 된 수현, 웨딩 드레스 자태 공개

14일 화촉을 밝힌 배우 수현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문화창고 제공

슈퍼모델 출신 배우 수현이 ‘품절녀’가 됐다.

소속사인 문화창고는 14일 “수현이 오늘(14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차민근 씨와 결혼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 수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열심히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랑인 차씨는 수현보다 세 살 많은 서른 일곱 살로,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재미 기업인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두 달만인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데뷔한 수현은 시트콤 ‘스탠바이’와 드라마 ‘7급 공무원’ 등을 거쳐 2015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후 ‘이퀄스’ ‘다크타워 :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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