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카르투시오 봉쇄 수도원의 삶 조명… '세상 끝의 집'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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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 수도원 3부작 방영 /KBS제공

'다큐 인사이트'에서 카르투시오 봉쇄 수도원의 삶을 조명한다.

KBS1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세상 끝의 집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편이 전파를 탄다.

카르투시오 봉쇄 수도원에서의 모든 시간은 기도와 노동, 그리고 신의 신비를 헤아리는 것에 바쳐진다. 사적인 대화는 금지되어 있으며 인터넷, 전화, 신문, 방송 등 외부와의 소통도 막혀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봉쇄구역을 벗어날 수 없고 심지어 가족의 부고를 접해도 수도원을 나갈 수 없다. 세상을 떠나도 육신은 수도원 경내에 묻힌다. 봉쇄수도사들은 한 수도원에서 한 평생을 바쳐 영원의 진리를 좇는다.

카르투시오 수도회는 2005년 필립 그로닝 감독이 무려 15년 동안의 끈질긴 섭외 끝에 제작한 영화 '위대한 침묵'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경북 상주에는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수도원인 모동 수도원이 있다.

제작진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한 11명 수도사의 삶이 4계절의 변화 속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놀랍도록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수도사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이들의 삶이 과연 그들 자신은 물론 수도원 밖의 세상에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그리고 공허한 말들의 성찬 속에서 끝없이 부딪히는 일상의 욕망과 번뇌 사이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참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은 19일, 25일, 26일 밤 10시 KBS1를 통해 방송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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