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현진영 “양준일 팬들 내 카페 와서 악플, 존재감 느껴져 괜찮아”(종합)
[뉴스엔 최승혜 기자]
가수 현진영이 입담을 뽐냈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가 “힙합계의 시초다. 저랑 활동한 시기도 비슷하고 나이대도 비슷하다. 데뷔한지 얼마됐냐”고 묻자 현진영은 “며칠만 있으면 30주년”이라고 밝혔다. 현진영은 “‘나의 길’이라는 새 앨범을 내고 팟캐스트와 라이브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박명수가 “예전만큼 춤을 안 추더라”고 하자 현진영은 “어릴 때 춤을 너무 과격하게 춰서 후유증이 있다. 도수 치료받은 날은 다 돌고 안 받은 날은 한 바퀴씩 �A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달에 얼마 버냐”고 묻자 현진영은 “돈을 번다라고 말을 할 수 없다. 돈을 벌긴 하는데 제 주머니에 들어오는 게 없다. 집사람이 일을 시키고 돈을 집사람이 다 가져간다. 대표님과 와이프가 유착관계이고 와이프가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악착같이 사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불안하다고 하더라. 돈을 주면 안될 것 같다고 하더라. 돈을 주면 무언가의 일이 터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된다고 하더라. 와이프 만나면서 돈을 거의 받아본 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용돈이 60만원이다. 20만원만 올려주면 좋겠다. 술은 안 마시는데 담배는 핀다. 게임CD와 신발 (담배까지) 사면 돈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후배 래퍼들이 현진영을 리스펙트하지 않나”라고 묻자 현진영은 “저는 래퍼가 아니라 가수다. 그래도 저를 리스펙트 해줘서 감사하다. 그 바닥은 조금만 실력이 없으면 리스펙트고 뭐고 디스한다. 그래도 인정받아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목관리 비법을 묻자 현진영은 “발성, 호흡법 등 기초발성을 해줘야 한다. 콘트롤이 안되면 아침에는 목이 잠긴다. 매일 기초발성을 하면 콘트롤이 가능해진다. 저는 매일 15분 이상은 꼭 한다. 목소리는 태엽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흔들지 않으면 멈춰버린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저작권료 수입을 묻자 “사후 70년까지는 돈이 나온다. ‘소리쳐봐’,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이 있다.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진영에게 이수만이란’ 질문을 하자 “아버지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연락을 하고 싶은데 이메일 정도밖에 안 받아 주신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제가 SM 1기였다. 계약하는 날이 본 마지막이었다”고 하자 현진영은 “회장님이 박명수 씨가 하는 어이없는 개그를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악플에 대해선 “요즘도 지난 과오에 대한 악플이 많다. 요즘에는 양준일 씨 팬들이 제 카페에서 제 욕을 한다고 하더라. 저는 차라리 제 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동료 연예인 분들이 계시지만, 악플이 전혀 안 달린 적도 있기 때문에 악플이든 선플이든 달리면 제 존재감이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진영은 “제 노래를 통해 여러분들이 많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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