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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이영애는 결말에서 아들을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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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19.12.21 12:51:11

이영애가 인스타그램에 영화  ‘나를 찾아줘’의 스틸 컷을 올리며 응원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 속 이영애는 진짜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안타까움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배우 이영애의 영화 복귀작 ‘나를 찾아줘’의 인기를 반영하듯 결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영화의 인기는 이영애에 대한 기대감도 컷지만, ‘실종된 아이’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이 관객들로 하여금 애를 끓게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화 내용은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낯선 곳으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 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릴러의 형태를 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Discovery Section)에 초청되면서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인 지오반나 풀비로부터 “촘촘하게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 관객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스릴러 장르 특성에 따른 긴장감보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이영애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아이 엄마가 된 이영애가 화장끼 없는 얼굴로 사람들이 숨기는 모습을 어렵게 찾아가는 모습에 배우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관객들이 힘들어 할 정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대미를 장식했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차기작에 대해 꾸준히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던 배우 이영애의 마지막 선택에 대한 평가는 현재 “현실을 적나라 하게 반영했다”는 평가와 “불쾌감을 준다”는 평가로 양 극단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영화가 사회적으로 던지는 울림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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