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폭발화재 “펑”…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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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24.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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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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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 13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제철소는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14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부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박대성기자/parkd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24일 오후 1시14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페로망간 발전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아 광양시 중마동 일대를 뒤덮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제철소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광양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폭발 충격로 인한 충격으로 400m 가량 떨어진 이순신대교 상판이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의 파편이 공장 주변으로까지 튀었다는 목격자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와 시험 가동에 들어간 폐열 발전기 테스트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보고 화재가 진압되는대로 정확한 폭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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