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겨울밤이 아름다운 ‘광양 느랭이골'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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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9-1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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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느랭이골에서는 현재 빛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느랭이라는 단어는 전라도 사투리로 ‘고라니’라는 뜻으로, 느랭이골은 고라니 등처럼 완만한 능선과 산책로를 가지고 있다. 백운산 끝자락, 해발 450m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매화축제로 유명한 청매실농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으며 섬진강변에서 쫓비산 방향으로 내압마을을 지나 토끼재에 다다르면 매표소와 마주한다.

느랭이골은 아름다운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 그리고 생태체험과 힐링 산책로로 꾸며져 있어 가족단위 휴식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으로 전라남도가 12월을 맞아 ‘별빛이 빛나는 밤’을 테마로, ‘보성차밭 빛 축제’와 함께 12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빛축제는 휴양림의 자연과 LED 조명의 화려함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루는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야간 빛축제는 동절기(11월-3월)를 기준으로 매일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점등을 하며 불빛축제 광장을 중심으로 수만 개의 LED 전구로 이뤄진 조형물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든다.

주차장에서 카트를 타고 불빛축제 광장에 도착하면 영화 ‘신데렐라’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호박마차 조형물과 울창하게 솟아있는 나무를 수놓은 조명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여러 가지 동식물 조형물 등 다양한 모양의 불빛들이 예쁘게 반짝이며 관광객들로 하여금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뿐만 아니라 분홍빛으로 물들어 황홀하게 펼쳐져 있는 LED 조명 터널은 커플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느랭이골은 야간 빛축제 외에도 힐링 산책로, 글램핑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성되어 있어 겨울철 여행자들의 힐링 여행지가 되고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조햇살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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