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0 예산 1조502억원 확정···'활력있는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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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23.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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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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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78억원 늘어
광양시청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 새해 예산 1조502억원이 확정되면서 본 예산 규모로는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도 광양시 예산은 일반회계 7588억원, 특별회계 2914억원으로 올해 9724억원보다 778억원(8.0%)이 늘어난 1조502억원이다. 주요재원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소폭 증가하고 국도비 보조금은 크게 증가했다.

일반회계에서는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복지와 보건 분야의 증액이 눈에 띈다.

주요 국정 시책 사업 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 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2019년 예산 7123억원보다 465억원(6.5%)이 증가했다.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13억원(5.6%) 증가한 2914억원이며, 기금은 올해와 동일한 147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2171억원, 농림 해양수산 886억원, 교통 및 물류 78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77억원, 공공행정 및 안전 610억원, 환경 480억원, 문화 및 관광 478억원, 교육분야 86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기초체질을 튼튼하게 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에 147억원, 섬진강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에 46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K팝 슈퍼콘서트 예산으로 4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광양항 및 광양만권 산업단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광양역~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용역비 10억원과 광양항 배후단지 154㎸ 전력공급시설 75억원이 편성됐다.

국비 신규사업은 광양시 가족센터(15억원), 골약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17억원), 광영동·금호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15억원), 광양읍 동서천 차집관로 설치(10억원), 백운산 산림복지 단지 조성(8억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5억 원) 등이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구직 청년을 위해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행, 청년 주택자금 이자 지원, 구직 청년 교통비 등의 지속적인 지원도 눈에 띈다.

인구 유입을 위한 3개 지구 도시개발 마무리와 명당3지구 분양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2020년 예산은 활력있는 지역경제, 더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해 편성했다"며 "연말부터 발주 준비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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