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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톰 후퍼 감독이 각색하여 만든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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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영화 감상문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대문호 위고가 지은 장편소설이다. 사회에서 범죄자로 몰려 인생을 저주하며 불우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장 발장의 영혼이 깨끗한 사랑으로 구제되는 과정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어떤 작품이 명작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그 작품에게 숨결을 불어 넣어주어야만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레미제라블에는 많은 사람들의 숨결이 들어가 있다. 위고의 레미제라블 소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되고 그 뮤지컬이 다시 영화가 되어 다시 한 번 리메이크된 영화가 레미제라블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에 레미제라블, 한국어로 장발장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살아왔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용서의 미덕으로 레미제라블을 배웠다. 신부가 장발장의 도둑질을 용서하는 과정과 그 후 장발장의 변화. 또 중고등시절에는 낙인이론에서 장발장이야기를 배웠다. 자베르경감이 장발장에게 한번 위법 자는 영원한 위법자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또한 장발장이야기의 배경이 되고 있는 프랑스혁명. 이렇듯 장발장이야기에는 여러 배경과 사상이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미제라블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고 해석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 길이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여러 사상과 배경에 포커스를 두기보단 순수하게 장발장의 삶에 포커스를 두고 이 영화를 감상했다.
장발장은 빵을 훔치고 19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노역을 하면서 살아갔다. 장발장은 가석방되었지만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에게 박해받는다. 장발장의 영혼은 이미 19년의 노역 살이로 병들어버렸다. 장발장 스스로는 빵을 훔친 정당한 이유가 존재했다. 굶어 죽어가는 조카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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