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한국목재신문=송한주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의 결말과 관람객들의 후기글이 화제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정연은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나를 찾아줘' 결말은 실종 아동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담은 만큼, 일종의 열린 결말처럼 해석될 법하다. 영화는 직접적인 권선징악 결말을 제시하는 대신, 실종 아동 사안에 관한 선택의 갈림길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일부 관람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 충분히 무거운 영화. 출연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어마어마해서그런가 몰입감 최고"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이라 보는 내내 반성했어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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