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이터널선샤인'이 26일 채널 CGV에서 방영됐다.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2005년 개봉한 뒤 큰 사랑을 받고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연출했으며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지워도 또 다시 같은 상대방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속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의 머리 색깔은 수시로 바뀌는데 이는 하나의 의미를 담은 장치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방영된 JTBC '방구석1열'에서 이원석 감독은 "머리 색은 계절을 뜻한다"며 "초록색은 봄처럼 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빨강은 여름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 옅어진 빨강은 가을. 마지막 겨울은 파랑과 초록의 머리색이다. 겨울처럼 얼어붙었다가 봄처럼 다시 시작하는 사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