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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베테랑 공격수 데얀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K리그 경험이 많은 외국인 공격수 데얀(38, 몬테네그로)와 27일 계약했다.

데얀은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인천을 거쳐 FC서울, 수원 삼성 등을 거치며 활약했고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대구 구단은 "(데얀의)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라며 "볼 키핑, 연계 플레이, 어시스트 능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기량을 두루 갖췄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올 시즌 우리팀에 부족했던 득점력을 메워줄 선수로 본다"고 기대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데얀도 구단을 통해 "나를 신뢰하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 증명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2020시즌이 대구FC에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까지 K리그에서 통산 357경기 출장해 189골 4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FC서울 소속이던 2011년(24골)을 시작으로 2012년(31골)과 2013년(19골) 등 K리그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득점왕도 차지했다.

한편 데얀은 내년 1월 2일 구단 공식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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