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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진영, 김종국, 김성주, 최성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은 "사실 올 한해가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한해가 올 한해였는데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잘 이겨내면서 버틸 수 있었다"며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감사하다. 그리고 저 하나 보고 따라온 스태프들 감사하다.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면서 보답하면서 살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대상을 못 받아서) 내년에 '불타는 청춘'을 해야 겠다 생각했다"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뭘 받게 되면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미운 우리 새끼' 덕분에 아버지와 여행을 다녀왔다. 기회 주신 제작진께 감사드린다. 아버지와 여행 꼭 가시길 바란다. 어떤 분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는 "감사드린다. 대상 후보가 올해 너무 쟁쟁하기 때문에, 최우수상을 어부지리로 받게 된 게 아닌가 한다"며 "김구라씨가 방송 사고에 가까운, 멘트를 했는데 깨달은 바가 있다. 현실적으로 해야겠다, 거창한 말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최영인 본부장님께 감사 인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PD, 비연예인 역할도 해주는 백종원 대표 늘 해주는 말이 있다. 장사든 방송이든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지 말고 늘 손님과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불타는 청춘' 최성국은 "예능와서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에 연연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겠다 하는데 저는 연연한다. 당분간 자랑하고 뽐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형님, 누님 예능이고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버릇없이 할 때가 있는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 동갑내기 친구들 올해도 즐거웠다. 내년에도 같이 찍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