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연이은 패배를 끊어줄 태백팀의 희망은? 허선행, 비디오판독까지 거쳐 승리
‘씨름의 희열’에서 태백팀과 금강팀이 대결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KBS2TV ‘씨름의 희열’이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의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30일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는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980~1990년대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을 새롭게 부흥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백두급(현 140kg 이하)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빠르고 날렵한 기술 씨름을 전면에 내세웠다.
‘씨름의 희열’ 참가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발됐다.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해 열전을 펼친다. ‘중계의 달인’ 김성주와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가 각각 캐스터, 공식 해설위원으로 출연한다.붐이 비공식 해설위원으로 함께했다.
앞서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백은 80kg, 금강은 90kg에 맞춰야 하는 가운데 두 체급의 선수들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4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2라운드 태백급(-80kg)과 금강급(-90kg)의 체급대항전이 그려졌다.
체급대항전은 태백급 선수 8명과 금강급 선수 8명이 겨루는 단체전으로, 체급이 다른 양팀 선수가 1:1 시합으로 총 8경기를 펼쳐 더 많은 승리를 거둔 체급이 최종 승자가 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체중의 우위가 있는 금강급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태백급 선수들은 맞춤형 전략과 다채로운 기술을 앞세워 체급의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급이 낮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태백급에 상대 선수 지명권이 어드밴티지로 주어지는 만큼, 각자 자신 있는 씨름 스타일의 맞상대를 골라 기선제압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는 분석이다.
이날 체급대항전 제4경기까지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제5경기에서는 허선행(양평군청)이 김기수(태안군청)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태백급에 다시 승리를 안겼다.
허선행은 3살이나 많은 김기수를 향해 “김기수, 니 나와”라며 패기롭게 도전했다. 이어 승부는 순식간에 끝났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비디오 판독을 통해 허선행의 승리로 결론났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태백급 선수로는 노범수(울산대학교), 박정우(의성군청), 손희찬(정읍시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윤필재(의성군청), 이준호(영월군청), 허선행(양평군청), 황찬섭(연수구청)이 참가한다. 금강급 선수로는 강성인(경남대학교), 김기수(태안군청), 김태하(인하대학교), 이승호(수원시청), 임태혁(수원시청), 전도언(연수구청),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황재원(태안군청)이 대결을 펼친다.
씨름의 희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석희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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