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소리SNS)

 

29일 '집사부일체' 새 사부님으로 배우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이 언급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문소리는 올해 나이 46세, 장준환 감독 나이 50세로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문소리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문소리는 "남편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 팀 회식에 친구인 신하균의 부름으로 합석하면서 알게 됐다. 당시 장준환 감독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뒤풀이에 다시 만났는데 기운없이 축 처져 있는 나를 보며 테이블 밑으로 손을 꼬옥 잡아줬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손을 뿌리치지 않고 손을 꼭 잡으면서 눈을 지그시 쳐다봤다고 했다. 이에 남편 장준한은 '내 맘을 알아주었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약결혼설' 루머에 대해 "이번 영화에 내가 아닌 다른 배우를 썼다"라며 "일단 절대 그런 거 아니다. 어떤 감독은 '여우 같은 게 재능 있어 보이니까 네가 꼬드겨서 결혼한 거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어이가 없어서 원통했던 기억이 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SBS)

 

한편 장준환 감독은 지난해 영화 '1987'로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문소리는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영화 '바람난 가족', '가족의 탄생',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메기' '배심원들' '여배우는 오늘도' '특별시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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