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매직아이'문소리 "딸 때문에 엄마를 구속하는 상황" 눈물 글썽 고백

작성 2014.07.15 23:58 조회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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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문소리가 자신의 딸을 돌보는 친정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 에서는 박건형과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시댁에는 50만원, 내 아이를 봐주는 친정 부모에게는 30만원을 드린다'는 사연이 공개됐고, 사연을 들은 문소리는 “만만한 게 친정 부모님이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찔린다”며 입을 열었다.

문소리는 “엄마와 유전자가 가장 비슷한 게 외할머니기 때문에 엄마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키우는 셈이다. 아이들에게도 심리적으로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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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나는 할 말이 없는 게, 엄마와 함께 살고 있고 엄마는 손녀 말고 자유를 원하시는데 내가 구속하는 상황이다. 엄마가 힘들 때 가끔 '나는 언제쯤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말씀한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언제쯤 놓아드릴 거냐는 질문에 문소리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다. 엄마에게 카드를 드린다. 우리 엄마는 카드 잘 쓰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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