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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예대상] 펭수, 정체 무엇? 성별 없다는데…'남자 신인상' 후보 '옥의 티'



애니멀 크리에이터 펭수가 시상자로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올랐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펭수는 드레스 의상에 머리에 화관을 쓴 채 글로벌 트렌드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펭하"라는 인사를 건넨 후 "MBC 연예대상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 영광을 제 자신과 팬클럽에게 돌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펭수는 "시상식에 처음으로 초대된 펭귄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냥 올 수 없어 특별하게 참치 꽃다발을 만들어 수상자에게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자 신인상' 후보로 호명된 펭수는 이날 유산슬에 대해 묻자 "라이벌 유산슬,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산슬이 인사를 건내자 펭수는 "유재석이 잖아요. 닮았네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유산슬과 장성규가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것에 "일절 아쉽지 않다. 후보인 줄도 몰랐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로벌 트렌드상은 '복면가왕' 팀에게 돌아간 가운데, 펭수는 수상 소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무대에 남아 재치있는 리액션을 보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펭수는 EBS가 지난 4월부터 EBS 1 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서 선보인 키 210cm의 펭귄 캐릭터다. 나이는 10살이며, 몸무게는 93.9kg이다. 남극유치원을 졸업한 학력(유졸)을 가지고 있다. 펭수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식적인 성별은 공개된 적이 없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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