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미우새 모벤져스도 반한 상남자 “차여도 접지않아”[어제TV]
[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용화가 '미우새'에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12월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 자신의 연애 스타일, 어린시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8년 3월 입대한 정용화는 지난 11월3일 만기 전역해 화제를 모았다. 정용화는 제대 후 늠름해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특급전사로 제대해 이날 모벤져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정용화는 "평가가 있다. 3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화생방 등 기본 평가가 있다. 거기서 최고가 돼야 한다"고 특급전사가 되기 위한 조건을 공개했다.
어느덧 31세가 된 정용화는 미래의 '미우새' 출연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심각한 집돌이라는 정용화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용화는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에 "여자친구가 생겨도 이 습관이 오래돼 이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은 생각이다"고 답하며 집돌이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단둘이 여행간 이상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용화는 LA다저스 야구장 한 가운데 선 사연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과거 한인의 날 미국 LA다저스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날 진짜 많이 오셨을 때 초청받았다"고 말문을 연 정용화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떨렸던 때를 정하라 하면 그때인 것 같다"며 "무반주로 불렀어야 했고, '슈퍼스타 정용화'란 소리가 나는데 환호 소리도 몇 초 뒤에 난다.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카메라맨이랑 PD분이 오시더라. 내 앞에 오셔서 ‘큐’ 사인을 준 뒤 딱 부르면 된다더라. 반주가 나오고 딱 하면 되는데 빨간불이 들어오고 바로 노래를 시작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정용화는 "음을 잘못 잡기라도 하면 어쩌나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샤워할 때도 '망치면 어떡하지?' 걱정돼 들어가기 전까지 ‘동’만 반복했다"며 "끝나고 나니 짠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데뷔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중학교 3학년 당시 찍은 스키장 사진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는 정용화는 "미니홈피 같은 데다가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보고 연락이 왔다. 그 사진을 고등학교 3학년 때 회사에서 본 거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스키장 사진 한 장으로 집안 부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정용화는 "어렸을 때 내가 부유하다 생각한 거다. 그때만 해도 내가 스키장 가고 싶다 하면 갈 수 있어 '우리 집이 그래도 잘 사나보다'라 생각하고 컸는데 커서 들어보니까 부모님께서 그때도 안 좋은 시기도 있었지만 자식이 원하는 건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하시더라. 돈을 짜내서 보내시기도 하고 스키장 간다고 한 사람한테 '같이 좀 데려가라'고 하시기도 했다더라. 그걸 어른이 되고나서 알았다"고 고백해 모벤져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편 예쁘장한 비주얼과 달리 정용화는 반전 상남자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용화의 연애스타일도 공개됐는데 정용화는 "나도 비슷한 편이다. 좋으면 하루종일 생각난다. 무조건 내 마음을 표현을 해야 되는 편이다"며 "말해서 싫다고 하면 난 바로 접진 않는다. 그럼 내가 성공할 때까지 계속 말해본다"고 전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상남자네"라며 환호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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