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연예대상 최우수상' 노홍철 "5년 전에 죽을죄"…2014년 음주운전 '소환'

▲ 노홍철. 출처|2019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5년 만에 참석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홍철이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29일 밤 서울 상암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노홍철이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으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노홍철은 "13년 만에 29년 만에 수상하신 분도 계시지만 저에게는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이다"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면도라도 하고 오는 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말 수상을 예감하지 못한 듯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저의 매니저는 상을 받지 못할 거라면서 휴가를 갔다. 그래서 정형돈씨 매니저가 오셨다. 옷도 크다"고 헐렁한 옷을 드러내 보였다. 노홍철은 이럴 줄 모르고 머리도 염색해서 타버렸다고 모자를 훌렁 벗어보이기도 했다.

노홍철은 이어 "5년 전에 아주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지어서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나갈 거다. 오늘 들떠서 사고치는 연예인 없기를 바라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노홍철이 언급한 '나쁜 일', '죽을 죄'란 2014년 음주운전을 가리킨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당시 출연중이던 '무한도전'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은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불과 20~30m를 운전했지만 단 1m라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면 적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노홍철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손흥민 활약상 보러가기!

"어려운 처지 청소년 수백명 돌봐"…'인성 금수저' AOA 찬미 어머니 재조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