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리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좋은 응원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녹화 당일까지 5일 동안이나 링거를 맞아가며 몸관리를 했는데 몸살감기가 완쾌가 되지 않아 녹화를 포기해야 하나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바르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겠다. 세상에 힘들고 악하고 나쁜 것들은 없는셈 치고 사는 가장 좋은 삶이더라. 우리 행복한 생각만하고 아름다운 곳만 가며 살기로 하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하리수는 이날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118대 가왕석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8인의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쳤고, 곧감의 정체가 하리수로 밝혀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하리수는 안정적이고 예쁜 목소리로 장윤정의 ‘초혼’을 소화했다. 그는 “내가 얼굴을 가리고 들으면 목소리도 예쁘다”면서 “내 목소리를 듣고도 나를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수는 “한국에서는 립싱크 무대만 보여드린 것 같다. 립싱크 가수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면서 “처음에 3개월도 못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 방송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 최선을 다했는데 어느새 비호감이 되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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