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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항구 삼천포 왜 화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발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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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항구 삼천포 왜 화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발길 북적

아름다운 항구 삼천포항
아름다운 항구 삼천포항
아름다운 항구 삼천포가 25일 관심이다.

남해안에 자리 잡은 항구로서 살 만한 곳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과 여수를 꼽지만, 남해에 다리가 놓이고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삼천포 역시 좋은 항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3번 국도가 시작되는 삼천포는 사람들에게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로 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오밀조밀한 항구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서 한번 가본 사람들은 다시 가고 또 가는 곳이다. 원래 행정의 중심지로 발달한 것이 아니고 한갓진 포구에 지나지 않았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야 겨우 면이 된 곳이다.
그런 연유로 행정구역상 진주, 사천, 고성에 번갈아 소속되기도 했으나 1956년에 시로 승격되고 1966년 개항에까지 이른 삼천포시는 우리나라의 어느 항구도시보다 비린내가 많이 진동하는 곳이다. 선구동에 자리 잡은 어판장에서 갈치, 멸치, 삼치, 고등어, 전어 등의 여러 생선들이 내는 냄새이기도 하지만 삼천포의 명물인 쥐치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풍기는 것이기도 하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