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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박나래·유재석, 2019 지상파 연예대상 주인 제대로 찾았다 [종합] 

OSEN DB.

[OSEN=박판석 기자] 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는 박나래, SBS는 유재석 대상 수상자로 선택했다. KBS는 시청률, MBC는 의리, SBS는 명분을 택했다. 세 방송사 모두 납득할만한 대상수상자를 배출하며 2020년을 맞이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2019 MBC 연예대상'에서는 박나래가 대상을 수상했다. 박나래는 3번째 도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무대에서 오열했다. 

박나래의 수상소감은 감동적이었다. 박나래는 "너무 받고 싶었다. 나도 사람이다. 선배님들과 대상 후보에 서 있었는데, 이 분들 보다 부족했다. 대상 후보였어도 이 분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일까 생각했다. 제가 키가 148cm다. 제가 볼 수 있는 시선은 여러분의 턱 아니면 콧구멍이다.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 보는게 행복했다"고 감동을 선물했다.

'2019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SBS에서 유재석이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런닝맨’ 게스트들 중에서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 구하라가 떠오른다. 하늘 나라에서 하고 싶은 것 하시며 편하게 쉬길 바란다”며 예전에는 즐거운 일, 행복한 일 없을까 했다면 이제는 평범한 하루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소중한 일상을 보내게끔 해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KBS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아빠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 등 '슈돌'을 이끌어온 아빠들은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2019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슈돌'의 경우에는 2019년 내내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줬으며, 박나래의 경우 메인 MC들이 떠난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유재석은 10주년을 앞둔 '런닝맨'을 성실하게 이끌었다. 유재석은 SBS가 아닌 MBC에서 활약이 더 눈부셨던만큼 유재석의 대상 수상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슈돌'과 박나래와 유재석 모두 받아야 할 사람이 대상을 수상하며 큰 잡음 없이 연예대상을 마쳤다. 과연 김구라와 대중들의 바람대로 지상파 3사가 통합된 시상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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