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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나면 '억!' 피해액 지난해 더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19-12-30, 조회 :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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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한해 돌아보면
재산피해 수십억 대인 대형 화재가 참 많았죠?
피해액이 얼마나 됐나하고 봤더니
무려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큰 폭발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더니,
산업단지 한 구획 전체가 초토화됐습니다.

폭발 충격은 마치 지진처럼
주변 공장을 흔들어 무너뜨립니다.

지난 8월 말 12시간에 걸친 화마가
집어삼킨 일대 공장은 모두 10동.

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를 비롯해
40억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SYN▶
"전쟁에서 포격이 떨어지는 정도로 큰 굉음이 들렸어요. 가스가 너무 많아가지고 호흡이 곤란할 정도였고, 계속해서 잔 폭발이 일어났었고"

지난 4월 불덩이로 변한 대형 식품 공장,
강한 소방차 물줄기까지 그대로 집어 삼킵니다.

고가의 기계류를 잿더미로 만든
이 화재의 재산피해는 45억 원.

이보다 보름 전 또다른 공장에서 발생한
피해규모 20억원대 화재까지,
세 건만 따져도 100억 원이 넘습니다.

◀SYN▶
"가변성이 많아가지고요 일반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내장재도 샌드위치 패널이니까 그런 것도 불에 쉽게 타고..."

올들어 충북에서 발생한
전체 1,560건 화재의 재산피해는 4백억 원,
지난해 210억원의 거의 두 배입니다.

제천 화재참사가 있었던 2017년보다도
백억 원이 많았습니다.

지난해보다 화재 발생이 10% 정도 늘긴 했지만
화재 한 건당 평균 피해액 자체가
천만원 대에서 2,500만원으로 급증했습니다.

◀SYN▶
"10억 원 이상 재산피해가 작년은 두 건이었는데 올해는 6건이더라고요. 그 중에서 40억 원 이상 되는게 3건 발생했어요"

한편 충북의 화재 인명 피해도
사망자를 포함해 올해가 179명으로,
지난해보다 60% 정도 늘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